안녕하세요 ~매직 뮤직 애청자 입니다   저희집은요 딸만 넷인 딸부잣집인데요  올해 막내인 제가 시집을 갑니다   아부지는 북적거리던 딸들이 다 시집가버리고 텅빈집에서   \"내가 이렇게 딸들 대학공부까지 다시키고 시집까지 다보낼줄 알았으면 넷이   아니라 열을 나았어야 하는데~~넷이 많은게 아니네~\"이렇게 얘기 하십니다   그당시 산아 제한 때문에 셋째언니와 저는 집에서 몰래 낳으셔야 했지만 자식 욕심   많으신 부모님 덕에 저흰 항상 재미있고 꽉찬 가족이었습니다   맨 손으로 시작해 자식들 맛난것 실컷 사주지는 못하지만 배 안굶기고 공부는 끝까지 시키자는 일념에 30년 넘는 세월 자신들 삶없이 지독하게 살아 오신 부모님 그래서 인지 언니들과 저 초등학교 때부터 존경하는 인물이라는 과제에 주인공은 항상 부모님 이었습니다   추위가 매섭게 파고드는 요즘 월급날 퇴근길 그당시 귀하던 바나나 4개를 사들고  뛰어와  손수 까주시며 열심히 먹는 모습 흐믓하게 봐주신던 아버지의 따뜻함이 더욱 생각 납니다 어린 제가 바나나 껍질을 못깔까봐 알맹이만 쏙 빼주신 아버지께 나도 언니들 처럼 껍질 벗겨보고 싶다고 울고 불고한 일이 지금은 소중한 옛추억입니다  영화관 가는 시간도 아깝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께 삶에 여유를 찾아 드리고   싶은데  효도 할수 있게 도와주실꺼죠?^^   엄마 아빠에 딸로 태어나 너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저도 그런 부모될께요 사랑합니다 신청곡은요 제목은 생각 안나는데 영화\"과속 스캔들\"에서 여자 주인공이 불렀던 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