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1시간 반거리에 살고있는

부산 남친(공병삼)과 저(우선희)의 이야기 입니다.

2007년 집을떠나 부산에서 일하는동안 만난 남친과 인연이 되어

2008년 1월 1일부터 사귀게 되어 얼마전에 1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그땐 헤어져 있어 1년을 기념하지도 못했어요

사실, 남친 성격상 그때 헤어지지 않았더래도 기념일을 챙기진 않았겠지만요..

이제 1년 밖에 되지 않은 저희지만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몇 번이나 헤어졌었어요

1년이 지난 지금, 2008년 1월보다 더 애틋해지고 더 사랑하고 있는 저희 입니다.

결혼은 한 사람과 여러번 사랑하는 일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오래 만나다보면 좋을때도 있지만 서로 소홀해 질때도 있을꺼에요

서로에게 소원해지는 일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서로에게 애틋할 때를 더 그리워하게 될테고 다시 서로 노력하게 될테니까요..


이 사람을 만나면서 상대방에게 맞춰간다는게 어떤 건지 알게 되었어요.

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저와 마냥 쉬고 싶어하는 그.

한 번쯤은 이벤트를 꿈꾸지만 생일날 장미꽃 한 송이 선물할 지 모르는 그...

제가 기대하는 것과는 너무나 다른 남자이지만

이 남자덕에 양보하고 먼저 줄 수 있는 사랑을 배웠습니다.

더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더 큰 사랑을 줘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상대방이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 사람을 사랑해주는 방법을 알아내세요..

나무마다 물을주는 횟수랑 햇빛을 보는 시간이 다르니까요...



제 남친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사람이에요.

그래서 지난 주말 일하러 네덜란드로 떠나는 아버지를 위해 갓바위를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죠. 아버지를 위해 기도 드리자고...

꼼짝하기 싫어하는 그 이지만 기꺼이 산행에 동참하였고, 감동 하던걸요..

우리 두사람이 아닌 오빠의 아버지까지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상대방을 어떻게 사랑해줘야 하는지 먼저 관찰하세요..


한 사람을 영원히 계속해서 사랑할 수는 없을꺼에요

좋은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고 나쁠때에는 좋았을 때를 생각하며 노력하면 되는것 같아요

여러번 나누어서 자주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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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을 줄 아는 남친에게 크림스파게티를 맛보게 해주었고,

소주만 먹을 줄 아는 남친에게 와인을 맛보여 주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8년동안 연극, 뮤지컬은 물론 콘서트 한 번 못가본 남친에게

뮤지컬이 어떤것인지 알려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또 대구가 촌이라며 놀리는 남친에게 새련된 대구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종욱찾기\' 「토.요.일.」 3시, 7시 30분 어느때나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자 : 우선희 010-2270-0447




***  싸이월드 가입신청 했어요.. 승인되면 저희 사진도 올릴게요 ^. ~


덤으로,,,

*** 지아 「물론」 유독 이노래만 방송에서 들은 적이 없는것 같아요
     참 따뜻한 노랜데.. 덤으로 이 노래도 신청하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