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하던 긴~~~노처녀생활을 하던차에 평소 배움에 목말랐던 영어를 배우고 싶어

동네 영어학원에 덜컥 등록을 해버렸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학구열을 불태우며 열심

히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자연스레 몇명안되는 영어스터디 그룹이 만들

어졌고..간간히 학구열을 식히기위해 친목도모겸 스터디겸 주말에도 만나다보니 자연스

레 속사정까지 털어놓는 친한사이가 되었습니다....

근데 어쩌죠.......ㅠㅠ그 무리중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녀석있으니..ㅠㅠ노처녀의 가슴

에 오랜만에 단비를 내려주는 존재가 있는겁니다...ㅠㅠ

하지만 그녀석은 저보다 6살이나 어린 대딩이더군요ㅠㅠ아무리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학원문을열어도 그녀석의 뒷모습만 봐도 떨리는 이 노처녀의 마음을 어찌 진정해야하죠ㅠㅠ

녀석은 뭣도 모르고 친누나대하듯 장난도 걸고 밥도 사달라고 조릅니다..ㅠㅠ정말 그때

마다 쿵쾅쿵쾅 심장소리가 들릴까봐 조마조마해요..

군데 얼마전 이녀석이 제게 mp3를 주며 자기가 영어공부하면서 듣던 자기가 좋아하는

best of best팝송이라며 들어보라는거예요..몇몇곡은 제가 아는곡도 있고 녀석의 취미

를 공유하는것같아그날 기분이 날아갈것같더군요...

그런 그애와 꼭 같이 보고싶은 연극이있습니다^^ 가난한 직장인과 가난한 대학생의 첫

데이트에은총을 내려주십사 이렇게 세상의 질타?를 감수하고도 사연을 보냅니다~~


공태영씨~꼭 뽑아주실꺼죠^^~*(몇번 사연보낼때마다 낙방했었는데 이번만은 저의

간절함을 모른척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참! 신청곡은 요조의 사랑의 롤러코스터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