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2년만에 찾아온 사랑..

  • 송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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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29 14:21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영천에사는 송동원이라고 합니다.

공태영의 매직 뮤직에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 계기는

얼마 전 맘에두고 있던 친구와 좋은만남을 가지기로 약속했습니다.

그것도..솔로된지 2년만에 말이죠^---------------------------------^v

일단 축하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를 처음 알게된건 작년 12월 28일 절친한친구놈 결혼식에 가서

였습니다. 유난히 눈에 들어 오는 친구가 있었죠~ㅋ신부도 저희 친구들이 였기때문에

나이는 저랑 같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됐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측친구, 신부측

친구들과 같이 뒤풀이를 하게 되었어요~친구들이 워낙 술도 잘마시고 노는 걸 좋아해서

술자리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노래방도 가고~그날 분위기는 최고 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술자리가 끝나고 전 신부측에 눈여겨 보았던 친구에게 제 마음이 들켜버릴

까봐 신부측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다 받았습니다.속마음은 제 여자친구에게만 받고

싶었는데 말이죠.ㅋ 그렇게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일부러 여자친구들에게~ 다 연락해서 주말에 한번 모이자고 그랬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막상 혼자 볼려니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해서 전 친구들을 다~한자리에서 만났죠ㅋ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 스키장을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모두들~선뜻 찬성했습니다 1월 셋째주에~가기로 약속을 잡았죠

그리고 나서 몇차례 만남을 더 가졌습니다~ 놀러가서 더 어색해지기 싫어 연락도 먼저

하고 마음을 조금씩 그친구에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스키장에서 제 마음을~

고백하려고 말이죠...그런데 스키장에선..너무 정신없이 놀아버리고~ 친구들끼리

말다툼을 해서..분위기가 영 엉망이 되버려서 제 고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

다.ㅠ그러고 며칠이 지나서 지금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녁에 일 마치고 보자고 하는 연락이였습니다.

저는 어색함을 없애려고~ 술을 한잔하자고 얘기 했어요..

맨정신엔 고백할 용기가 도저히 나지가 않더라고요..ㅠ

저는 여자친구와 적당량?ㅋ 의 소주를 마시고 집에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차로 이동하던 중이였습니다 대리기사를 불러놓고 차에 단둘이

앉아 기다리며 고백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었죠..

차에 앉아 있던 전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얘기했죠..

너 그거 한번 해볼래?? (여자친구)뭐?..

여자친구는 궁금해하듯 고개를 살짝 갸우뚱 거렸습니다.

\"전 한번더 그거 있잖아~거 뭐야~어~사랑이란거 해볼래?

우리 한번 제대로 만나볼래?\" 라구요....ㅋ

여자친군 약간 기다렸다는식의 얘기를 했었죠.ㅋ

\"그래...그럼 우리 사귀는거야?\"  

저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빵끗 웃었죠.ㅋ

여자친구도 빵끗 웃으면서 말이죠.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아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로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만남 가질 수 있도록

공형님이 응원해주세요^----------------^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듣고 있을진 모르지만 지금 제 여자친구 평생 지켜주겠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사랑해~성경아^-^

(수정)ㅋ 신청곡은 요즘 부쩍 이노래가 끌리더라구요.ㅋ
            조장혁의 \" love is over\".부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