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나이가 들어간다는게...

  •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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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9 23:05
안녕하세요~
태영오빠^^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와서 사연을 남기는거 같아요~
전...요즘 엄마때문에 속상해요..ㅠㅠ
집에 아빠랑 저랑 엄마 세 식구 뿐인데..
저는 요새 직장일하랴...편입해서 학교 다니랴...
틈틈히 운전학원 수강해 면허 따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는 중이었는데..
어느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두 집에 잘 없구 요새 너무 외롭고 쓸쓸하다..\"라고 말씀하시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에 저는 가슴이 철렁했어요...ㅠㅠ
그날따라 머리에 흰머리는 부쩍 더 많아보이며..
우리 엄마가 이젠 나이가 점점 드시는구나...하면서 예전엔....
미주알 고주알 엄마랑 학교 얘기에 친구들얘기까지..쉴새없이 떠들어대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는데...
자식 키워놓으니 다 소용없다는 말.....무슨말인지 알것같아요^^;
나 바쁘단 핑계로 엄마는 물론 부모님은 뒷전이었으니 말예요 ㅜㅜ
전..왠지 우리 엄마는 안 늙을것 같고...항상 제 옆에 계실 것만 같았는데....
점점 힘없구 약해지는 모습을 보니깐...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
요새 부쩍 우울해하는 모습에 이렇게 사연신청해요^^
엄마가 오빠 방송 즐겨 들으시거든요^^
오늘도 듣고 계실지도 몰르는데....
\"엄마~딸래미가 잘할께요~
힘내서 우리 지금 이 힘든시기를 같이 이겨내요엄마~따랑해용♡\"
오빠~~~~
공연티켓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29일 엄마랑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 할 수 있게 힘써주세욤*^^*

018-689-2452
-김 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