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시간엔.....행복했는데.........

  •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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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02 21:32
<이름공개 안될수 없나요?

그 사람도 듣고 있을텐데....>



가만히 있으면 멍해지네요....
어제 이 시간에 라디오를 들을때에는...가만히 있어도 행복했었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히죽히죽 웃어서 버스안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처다봤었는데.....
오늘은....ㅠㅠ
비오네요....
제 마음과 같은가봐요~
오늘부터 솔로생활 시작이네요...
3년이라는 시간...
짧지만도 않은 시간이었나봐요.
괜찮다괜찮다 혼자서 자기체면을 걸어보지만...
그냥 멍해질뿐...
가만히 있다가도 나도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
서로를 위한다고 이런 결정을 했는데.....
다들 저보고 왜 그랬냐고...
나보고 나쁘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나도......이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었는데..ㅠㅠ
정말루....서로를 위해서....그런건데....나도 힘든데...단지 표현하지 않을뿐.....

태영님....
저....나쁘지 않다고....곧....괜찮아 질꺼라고.....
위로 좀 해주세요....

지금 참 힘드네요..


손편지 써 놓은거...........
결국....찢어버려야 한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