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각이 좀 드네요..
- 정연지
- 0
- 727
- 글주소 복사
- 2009-05-05 22:30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속에 있는 말..좀처럼 안하죠...
\"니가 말을 안하면 어떻게 아냐. 내가 니가 아닌데...니 속을 내가 어떻게 아냐구!!\"
3년 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자주 그사람에게 했던 말이었어요.
왜 거짓말을 하는지...
왜 묻지도 않고 멋대로 일을 저질러 버리는지..
왜 혼자 지례짐작 해 버리는 건지...
그럴 때마다 도리어 화를 내고 이런 말을 내 뱉었었죠..
그런데... 헤어지고 한달...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그 사람보다 그 사람을 더 잘알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무엇을 먹고싶어 할지...
그 사람이 어디를 가고 싶어할지...
그 사람이 어떤 행동과 말을 할지...
그 사람이 놀랄 만큼 잘 알고있었거든요...
아마...전...단지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냥....\"니 생각이 잘못된거야...허튼 걱정 하지마..\"
이런 말이 듣고싶었던 거 였어요...
사람은 가끔 부정을 하고 싶어지나봐요...
뻔히 다 아는 사실을...
믿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생각하던 것이 진실이라면...
그래서 받을 상처가 겁이 나기 때문이겠죠...
이제는.. 알꺼같네요...
그 사람의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부정하고 있었던 걸요...
다음에 만나는 인연에게는...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생각만 하고 그 사람 말만 들을래요..
==============================================
신청곡 : 홍경민 [사랑, 참]
속에 있는 말..좀처럼 안하죠...
\"니가 말을 안하면 어떻게 아냐. 내가 니가 아닌데...니 속을 내가 어떻게 아냐구!!\"
3년 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자주 그사람에게 했던 말이었어요.
왜 거짓말을 하는지...
왜 묻지도 않고 멋대로 일을 저질러 버리는지..
왜 혼자 지례짐작 해 버리는 건지...
그럴 때마다 도리어 화를 내고 이런 말을 내 뱉었었죠..
그런데... 헤어지고 한달...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그 사람보다 그 사람을 더 잘알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무엇을 먹고싶어 할지...
그 사람이 어디를 가고 싶어할지...
그 사람이 어떤 행동과 말을 할지...
그 사람이 놀랄 만큼 잘 알고있었거든요...
아마...전...단지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냥....\"니 생각이 잘못된거야...허튼 걱정 하지마..\"
이런 말이 듣고싶었던 거 였어요...
사람은 가끔 부정을 하고 싶어지나봐요...
뻔히 다 아는 사실을...
믿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생각하던 것이 진실이라면...
그래서 받을 상처가 겁이 나기 때문이겠죠...
이제는.. 알꺼같네요...
그 사람의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부정하고 있었던 걸요...
다음에 만나는 인연에게는...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생각만 하고 그 사람 말만 들을래요..
==============================================
신청곡 : 홍경민 [사랑,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