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따뜻한 아들의 손
- 이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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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6 09:12
저는 32살 이고, 7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 갔습니다.
프로그램 중 하나는 엄마의 애정테스트를 알아본다며 눈을 가리고 여러 아이의 손을 만져서 아이를 찾는 것 이었습니다.
갑지기 아들이 손을 번쩍드는 바람에 못 찾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하며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앞으로 나갔습니다.
눈가리개를 하고 5바퀴를 돈 후 아이들 손을 차례로 만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 손마다 느낌이 다르더군요.
저는 아들의 손을 찾았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도 무척 좋아했고요.
지금도 아들에 손을 잡을때마다 그때 느낌을 떠올리며 우리 아들손이 이렇치 한번 더 되세깁니다.
신청곡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