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사랑니

  •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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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05 15:19
저번주 토요일에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통증이
조금씩 밀려오네요
허전하기도 하면서
뽑힌 자리를 한번씩
만져보기도 합니다
꼭 이별의 아픔이랑 똑같은거 같아
괜히 슬펐습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졌거든요
그러면서
요즘 저에게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처음엔 행여나 우연히라도 볼까
싶은 마음에 남자친구 집을
찾아갔는데
요즘은 매일 퇴근하면 남자친구 집앞에
먼저 와있는 저를 보게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이드네요~
제 자신한테도 너무 미안하구요
이번주는 혼자 기차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해요 ^^
그리고 오빠가 좋은 공연티켓 보내주시면
기분 전환이 많이 될꺼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제 복도 조금 나눠 드릴께요 ^^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