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마녀1살차이언니

  •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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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14 06:21
안녕하세요 저는대구 성당동에사는여학생입니다
저에겐 1살차이나는 아주 마녀같은언니가있습니다
집안사정상 부모님과 함께못살고 언니랑둘이서 산지도
어연3~4년이 이리저리방옮겨가면서 아르바이트해가면서
열심히살았습니다 마녀같은언니한태 동생이라고구박받고
서로한번싸우면 칼 후라이팬 냄비 안들고싸워본게없었죠
처음엔 어찌나서럽던지 제가키가더커서인지 누구한태말해도
언니가더아파보인다며 저보고만머라 그러는겁니다
공부도 저보다잘하고 몸매도 저보다좋고 능력있는남자친구도있고
뭐하나 못난게없는 언니였죠 아~그래도하난제가낮네요
얼굴은 제가더이쁘데요^*^ㅎㅎ아무튼그래서 더불만이였나봅니다
친구들한태는아무말안하고 잘챙겨주면서
나한탠 왜그렇게 구박하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이거해라저거해라 정말미웠습니다
어렷슬때제가 이모한태 크게혼나서 저녁8시부터 새벽6시까지 쫒겨난적이
있었는데 참나.....코골면서 자는소리가 밖에까지들리더라고요
그때부터 언니를증오하기시작했죠 휴대폰에도 마녀할멈이라고
저장해놓고 한창반항한다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그러고 또맞고 울고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언니밖에없었던것같습니다
주변에 남은사람은 별로없네요...
아플때옆에있어주는게 언니고 힘들때다독여주는것도언니였고
같이울어주고 잘못하면 소리를질러서그렇치 혼내주는것도언니고
겉으로 저한태 틱틱거리고 못되게굴어도 제생각제일많이해주는게
언니인것같습니다 몰랐었는데언니랑싸운날 언니친구가연락와서
그러더라고요 니언니가 걱정많이한다고 니한태욕하고그래도
맨날연락와서 동생자랑하고 이야기하고 걱정한다고
제발잘됬으면좋겟다고 아프지말고^^
울컥햇습니다 몸이별로안좋았거든요 정말
아직도 밉상이고 말도안되는것가지고 싸우고 화내는 못난언니지만
저한탠 정말소중하고 고맙고 이쁜마녀언니인것같습니다
우리언니 사랑해 ~나도 언니생각많이하는거알지?
내가말하고도 부끄럽네 참 하하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