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이용권>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욤,^^

  •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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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14 16:37
안녕하세요 태영 오빠 -

저는 올해 25, 제가 고등학교 때 부터 이 방송을 들었는데,

엄청 장기 프로그램인거 같아요, 굿굿^^

문자 사연, 편지 사연도 그동안 3-4번은 선택된 듯..

오늘은 오빠한테 위로를 받아야 할 일이 있어서요 -

까치 까치 설날, 오늘은 민족의 대명절, 설인데요,

전, 간호사거든요..

병원에는 24시간 환자들이 있기에,

이번 설 연휴에는 꼼짝없이 병원 기숙사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해요.

연휴 내내 나이트, 나이트, 나이트 근무..

12시에 출근해서 아침 8시에 퇴근하면 보통 저녁 5시까지 자거든요?

그떄 일어나서 티비 보다가 다시 출근하고..

우울하죠 ? ㅠㅠ

지난 주에는, 더 우울한 일이 있었어요.

제가 간호사 생활 하면서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한가지 있었거든요.

그 교육을 받기 위해서 2년 전부터 준비 하고,

면접 보러 서울까지 갔다 왔는데요

면접도 잘보고, 결과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발표가 났는데 떨어진 거에요.

알고 보니, 저의 상사가 못가게 중간에서 막은 거였어요.....

그리곤, 그 상사분은 저에게 떨어져서 매우 안타깝다고 격려를 해주셨죠,

사람이 무섭더라구요

진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교육인데..

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해주더라구요,

한이틀은 정말 많이 울었는데, 이젠 괜찮아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엔 어떻게 보면, 떨어진 게 더 저에게 좋은 일일 수도 있겠죠?

전화위복으로 삼아야죠..^^

그래도 맘음 심난하네요, 연휴에 이렇게 집에도 못가고, ㅠ

오빠가 저 힘낼 수 있도록 응원, 팍팍 - 넣어주세요, ^ㅡ^


참, 그리구, 새해 복 많이 받아요,^^



PS . 이번 교육 선발되면 교육 들어가기 전에 저에게 주는 선물로

파마를 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이젠 그것도 못하게 되었어요.

기분 전환 할 수 있도록 오빠가 도와 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