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7 영주시 문수면 만방1리

우리 고향에 2023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복된 나라를 만들어주신 어른들이 

맛난 거 재미난 거 하나라도 더 누리고 가셨음 좋겠습니다"

동네 어른들께 책값 받아가며 공부했다는 이장은 

40세를 맞는 그 해,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좋은 직장을 미련없이 버린 채 귀농해서 

피자 파티, 치킨 파티를 열었답니다. 

그 청년 이장이 

2023년 첫 시작을 신명나게 열어가고 싶어 

싱싱 고향별곡 제작진을 초대했는데요, 

손녀가 첫 월급 타던 날

용돈과 함께 부쳐온 편지를 곱게 간직하고 계신 할머니의 사연, 

첫 아기를 낳던 날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어 슈퍼맨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귀촌 사연, 

첫 내 집 마련하던 날

도와준 부모님과 이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다 보니 

마을 공로패를 받게 됐다는 이장네 부모님의 사연까지~ 

영주 만방1리에는 

첫 시작에 얽힌 따뜻한 사연이 녹아있습니다. 

고향에서 비롯된 희망과 행복의 기운이 

‘만방’으로 뻗어가는 2023년의 첫 주- 

젊은 이장 덕분에 활력까지 넘쳐나는 울 고향, 

영주 만방1리로 새해 마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