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나는 당당한 백수입니다.(공연티켓)

  • 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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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5 15:49
익명부탁드립니다.
제목처럼..
저..7월부터 백수가 되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당당하게 사직서 멋있게 내고 돌아섰죠..
아직까지는 제가 하고싶은 거 하면서 시간 보내고..엄마랑도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긴 하지만..
이번주부터 슬슬 걱정이 앞서긴 하네요..
처음 일을 관둔다 했을때..부모님께서 엄청 걱정하셨거든요..
조금 더 다니다 시집가지 그러냐..지금 다들 취업때문에 난리인데..좋든 안 좋든 조금 더 다녔다 시집가길 바라시는 부모님..
그치만 전 제 의지 분명히 밝히고 당당하게 사직서를 냈답니다.
문득, 대학졸업반때 취업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치만 저 서른에 당당한 백수라구요~
제가 하고픈 일 하면서 조금 여유로운 시간 보내게 되어 행복한 거 같아요~
서른에 백수가 된 저 응원해 주실꺼죠??
신청곡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나의노래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