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에서 간호학과 재학중인 한 여학생 입니다~(익명으로 해주세요)

벌써 2학기가 개강했습니다.

제가 1학기때 있었던 일 중 웃겼던 사연을 말하려구 합니다.

1학기가 거의 끝나갈무렵 기숙사 같이 사는 친구들과 학교 근처 노래방에 갔습니다.

대학교 친구들과는 거의 처음으로 오랜만에 간 노래방이라 엄청 신이났죠~!!

그리고 때마침 요즘 나온 신곡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춤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희 학교 기숙사는 11시까지 입실을 해야하는 기숙사입니다~

그래서 저랑 친구들은 9시부터 딱 1시간 반만 놀고 기숙사로 다시 돌아가도록 했죠~

아! 학교기숙사랑 놀고있던 노래방이랑은 걸으면 15분 뛰면 5분만에도 갈수 있는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너무 신나게 놀다가 시간을 보니 이제 20분밖에 안남았죠~

하지만 뛰면 5분이라는 생각에 신나게 놀아죠 ㅋㅋ

또 막 놀다가 어느덧 시간을 보니 5분밖에 안남은 것이었습니다

11시까지 못가면 입실할수도 없고 벌점을 3점 받는다는 타격이 있었죠.

막 5분이 남았을때 저희는 마이크를 던지고 노래방에서 빠져나와서 뛸 준비를 했습니다.

한참 뛰고 있는데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빤히 이상하게 쳐다보는겁니다

나는 왜그런거지... 하면서 뛰는데 뭔가 찰랑찰랑...

알고보니 너무 신나게 놀았던지라 탬버린을 나도모르게 들고 노래방을 뛰쳐나온것이었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은 기숙사가 급한지라 가방에 넣고 찰랑찰랑 거리며 무작정 뛰어서 딱 1분을 남겨두고 10시 59분에 기숙사에 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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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직까지 탬버린을 못갖다 주어서 노래방 주인님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구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