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영오빠
정말 오랜만이에요 ^^
방학동안 타지에 있어서
매직뮤직 라디오를 듣지 못했었는데
학교도 개강하고 대구에서 오빠 목소리들으니깐
너무 편하고 좋습니당~ ^^

오늘은 태영오빠한테 위로받고 싶어서
사연을 써요
다들 개강을 하면 들뜬기분과 재밋게 학교생활을 하겠지만
전 이번 학기 혼자듣는 수업도 많고
과생활과도 쫌 멀어져서 학교생활이 너무 외로웠어요
그러던 일주일전에 혼자듣던 교양수업시간에
제 옆에 앉은 남자 학생에게 정말 한눈에 반해 버렸어요
그리고 옆에 앉은 남자학생이 한학기 동안 이수업 짝꿍이 되어 같이 앉자고 하고
폰번호도 먼저 묻길래 어린생각에 전 저에게 관심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다음수업 시간이 빨리오기를 기도했었는데
그런데 일주일 뒤에 오늘 수업을 마치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얘기를 하는데
그 남학생이 정말 예쁜 자신의 여친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더군요
마음이 들떠서 웃던 제 얼굴이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전 벌써 솔로 생활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혹시나 하고 상상했던 헛된 생각에...제 가슴이 무너지는 듯 하던군요..
아.. 집에 오는길에... 너무 슬펐습니다..
정말 다음 수업이 빨리 오기만을 참고 기다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학교가기가 즐거웠었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태영오빠 제 마음이 이해 되실까요?

위로해 주세요 ㅠㅠ

공연티켓이나 영화티켓 우울한 마음 달래고싶네요 ㅠㅠ

신청곡은 2NE1 의 Go away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