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이용권) 철부지우리어무니~!!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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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00:09
안녕하세요~제가이렇게글을쓰게된것은 바로~
저희 엄마때문입니다!!!!!
항상 적은 머리숯 때문에 상심하는 우리엄마는 거울을 볼때마다 적은 머리숱덕에
듬성듬성 보이는 두피를 보며 "휴.."한숨을 쉬셨답니다~
한번은 가족끼리 저녁을먹으면서 엄마 가발얘기도 장난스레 나온적이 있습니다ㅋㅋ
그때의 우리엄마 표정은....지금 떠올려봐도 참 ..무섭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ㅎ
결국!!저희엄마는 일주일전에 파마를 지르셨죠 파마를 하면 머리숯이 풍성해보인다나머래나..
이웃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바로 지르신 우리엄마..하지만ㅋㅋㅋ파마하고난 우리엄마의 모습은
마치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포도주의신인 디오니소스를 연상하게만들더군요..
완전뽀글이가된우리엄마..미용실아주머니가 추천해줫데요 "요즘은~이런파마가 어려보이고 유행이에요언니~"
파마를 하고난뒤 일주일 전부터 거울만 보면 엄마가 웃지를 않아요..ㅜㅋㅋ웃으면서화장실에들어가도
나올땐 울상이되있는데.."엄마머리어떠냐?  그렇게 웃기지는 않지? 내머리어떡하니이제?"이말만
일주일내내 몇번이나 들었는지모르겠습니다ㅜ ㅜ 제가 다시 펴라고 했는데 역시...저희엄마도아줌마근성잇더군요
"가시나야!!아까워서어떻게피냐!!이걸~돈은누가물어주냐~?" 역시 엄마는 알뜰주부였습니다..
엄마가 상심하고 을때면 딸인 제가 어떻게해드리고싶지만..저도가난한고등학생이라..ㅜㅋㅋ
그럴형편은 되지않고ㅜㅜㅋㅋ이렇게나마 사연을 올려봅니다 ㅜㅋ우리어무니~머리좀제발돌려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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