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 김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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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10:21
안녕하세요. 공태영씨.
지난 주가 결혼 9주년이었는데 그만 깜박해서
오늘까지도 아내에게 미운털이 박혔네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결혼기념일에 누군 골드메달(목걸리) 받았다는 둥
누군 멋진 펜션으로 여행을 간다는 둥...

하지만 여유로운 형편이 안되는 전 언제나
아내에게 립서비스만을 남발한답니다.

그런 요즘 공태영씨가
하나의 빛줄기를 비추시더군요.

""""sg워너비 - 크리스마스공연티켓"""""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는 cc였던 학생시절(오래 만났죠 우리..)
돈이 없어서 헌혈하구 문화상품권을 받아서 아내에게 준 것 말구는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군요.
이제는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아내랑 저랑 서로를 챙기기 보다는
귀엽둥이 두 딸(7살 4살)의 선물만 생각하니까 서로에게 선물을 잘 안하게 되는군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내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꼭 공연티켓 부탁드립니다.


신청곡은
sg워너비 - 해바라기
브라운아이드솔 -  똑같다면


여보 미안해
언제나 나와 가족을 위해서
노력하는 당신에게 해준게 너무 없어서
항상 미안하고 고맙구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