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티켓]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될까요?
- 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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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15:30
제나이 이제 내년이면 32살입니다.
지난 32년간 정말 잔병치레 하나없이 건강하게만 잘 살았는데 저에게도 약간은 안좋은일이 생기는네요.
10월쯤 목에 멍울이 잡히길래 가까운 의원을 찾았더니 "임파선염"이 의심된다고 항생제를 2주간 처방해주었습니다.
2주간 약먹고 멍울이 약간 줄어들길래 괜찮을줄 알았더니 의원에서 2주후에 다시 내원하라고 항생제를 또 처방해주었지요.
시키는데로 피로감안느끼게 푹쉬면서 약먹고 2주후에 갔더니 아무래도 조금 이상하다면서 진료의뢰서를 써주더니 큰 대학병원에 가라고 합니다.
순간 많이 놀랬지만 그래도 괜찮을꺼라는 믿음으로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세침검사라해서 조직검사를 하고 더불어 CT촬영도 했어요.
검사결과는 2주후에 나와서 2주후에 갔더니 조직안에서 비정형세포가 나와서 임파선림프종(암)쪽으로 한번 더 자세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참.. 그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당장 암이라고 판정을 받은건 아니지만 교수님 말씀이 곧 사형선고를 받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니깐 검사를 해보자는거겠지요.
저는 지금 총각도 아니고 작년에 결혼해서 여우같은 마누라도 있고 토끼같은 자식도 곧 세상빛을 보는데 가장인 제가 이런 무서운 소리를 들으니 괜찮겠지라고 하면서도 덜컥 겁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사실 지금 여기는 대학병원이랍니다.
지난 금요일 검사스케쥴이 정해져서 1박 2일 입원을 해야한다길래 회사 결근하고 이렇게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퇴근길에 매직? 뮤직!을 청취했던 애청자인데 오늘은 라디오를 들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딘가 잘 찾아보면 오늘도 매직?뮤직!과 함께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매직? 뮤직 식구분들과 이런 슬픔을 나누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까 싶어 못쓰는 글이지만 이렇게 몇자 남겨봅니다.
저 괜찮겠지요?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세요.
신청곡은 이한철의 "슈퍼스타" 신청해봅니다.
글을 적기전에 공지에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적어보라기에 SG워너비 콘서트 티켓을 적어봅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 아내가 이것저것 계획하면서 신나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러는바람에 괜찮다고는 하지만 얼굴에 어둠이 가득합니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많이 걱정되겠지요.
오늘, 내일 검사하면 결과는 약 2주정도 후에 나오니 크리스마스때만은 정말 모든것을 잊고 즐기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해봅니다.
가급적이면 26일이면 더 좋을텐데 너무 무리한 부탁일까요?
혹... 사연이 소개되어서 저를 위로해주신다면 실명은 비공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어요.
아직 양가 어른들및 지인들은 저의 이런 상황을 모르는데 괜히 걱정하실까봐 말씀 안드렸거든요.
워낙 대구가 좁다보니 그리고 매직뮤직 애청자들이 많으니 괜한 걱정을 한번 더 해봅니다.
그럼 언제나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지난 32년간 정말 잔병치레 하나없이 건강하게만 잘 살았는데 저에게도 약간은 안좋은일이 생기는네요.
10월쯤 목에 멍울이 잡히길래 가까운 의원을 찾았더니 "임파선염"이 의심된다고 항생제를 2주간 처방해주었습니다.
2주간 약먹고 멍울이 약간 줄어들길래 괜찮을줄 알았더니 의원에서 2주후에 다시 내원하라고 항생제를 또 처방해주었지요.
시키는데로 피로감안느끼게 푹쉬면서 약먹고 2주후에 갔더니 아무래도 조금 이상하다면서 진료의뢰서를 써주더니 큰 대학병원에 가라고 합니다.
순간 많이 놀랬지만 그래도 괜찮을꺼라는 믿음으로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세침검사라해서 조직검사를 하고 더불어 CT촬영도 했어요.
검사결과는 2주후에 나와서 2주후에 갔더니 조직안에서 비정형세포가 나와서 임파선림프종(암)쪽으로 한번 더 자세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참.. 그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당장 암이라고 판정을 받은건 아니지만 교수님 말씀이 곧 사형선고를 받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니깐 검사를 해보자는거겠지요.
저는 지금 총각도 아니고 작년에 결혼해서 여우같은 마누라도 있고 토끼같은 자식도 곧 세상빛을 보는데 가장인 제가 이런 무서운 소리를 들으니 괜찮겠지라고 하면서도 덜컥 겁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사실 지금 여기는 대학병원이랍니다.
지난 금요일 검사스케쥴이 정해져서 1박 2일 입원을 해야한다길래 회사 결근하고 이렇게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퇴근길에 매직? 뮤직!을 청취했던 애청자인데 오늘은 라디오를 들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딘가 잘 찾아보면 오늘도 매직?뮤직!과 함께 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매직? 뮤직 식구분들과 이런 슬픔을 나누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까 싶어 못쓰는 글이지만 이렇게 몇자 남겨봅니다.
저 괜찮겠지요?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세요.
신청곡은 이한철의 "슈퍼스타" 신청해봅니다.
글을 적기전에 공지에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적어보라기에 SG워너비 콘서트 티켓을 적어봅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 아내가 이것저것 계획하면서 신나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러는바람에 괜찮다고는 하지만 얼굴에 어둠이 가득합니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많이 걱정되겠지요.
오늘, 내일 검사하면 결과는 약 2주정도 후에 나오니 크리스마스때만은 정말 모든것을 잊고 즐기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해봅니다.
가급적이면 26일이면 더 좋을텐데 너무 무리한 부탁일까요?
혹... 사연이 소개되어서 저를 위로해주신다면 실명은 비공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어요.
아직 양가 어른들및 지인들은 저의 이런 상황을 모르는데 괜히 걱정하실까봐 말씀 안드렸거든요.
워낙 대구가 좁다보니 그리고 매직뮤직 애청자들이 많으니 괜한 걱정을 한번 더 해봅니다.
그럼 언제나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