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듣기만 들었징..이렇게 글 써보기는 또 첨이네용..
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연말이 다가오네용.. 그런데 저희 커플은 즐겁지가 않아용.
요즘 힘든 남친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랑 남친은 20살때 만나서 지금까지 8년째 사귀고 있는 커플입니다.
남친은 축산업을 하고 있어서 요즘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구제역 때문에 잘 만나지도 못하고, 제가 옆에서 도와줄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더 안타까워요.
작년에 이승철 콘서트 표를 구매하고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소가 아픈 바람에 콘서트 표를 날린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미안해서인지 올해는 꼭 가자고 했는데,
이번엔 구제역 때문에 가자고 떼쓰기도 그렇고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제가 요즘 많이 힘들지? 하고 물음... 울 애기 때문이라도 힘내야죠~~ ^^
라고 대답하는 착한 남친 입니다. 그런 착한 남친 웃는 얼굴이 보고 싶네요.. ^^

어서 구제역이 잠잠해지길 바랄뿐입니다. 그래야 울 남친이 덜 힘들테니깐요..
권주현 아저씨..사랑해.. ^^ 힘내용~

사연 소개 해주시는거죵? 남친이랑 귀 쫑긋 하고 있을께용.. ㅋㅋ
아.. 요즘 남친이 좋아하는 노래... 바비킴&거미가 부른 -러브레시피- 좀 들려주세용...
남친한테 깜짝 이벤트 해줘야징... ㅋㅋ 티켓 선물로 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 부탁 드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