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7회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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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2 21:49

2023. 10/14 767회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


635미터의 조운산, 산허리 즈음에

분지를 마련해 마을 터를 잡은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

눈 두는 곳이 그림이요.

발길 닿은 곳이 명당이라는 소문처럼 이웃끼리 의도 좋고

정도 좋아아주 살 맛 나는 동네!


홀시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남편에게 먼저 귀향을 권하며, 

방 한 칸을 동네사랑방으로 꾸며

아버님 친구들의 밤샘 놀이터를 만들어 드린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 효부 이야기!


서울 강남에서 잘 나가던 딸이, 

강남토박이 남편을 데리고 귀농을 했다?

3년 안에 짐보따리를 싸서 다시 상경할 줄 알았던 딸이

진짜 농부가 된 찐 귀농 스토리!


수십년만에 귀향한 친구에게 농사 스승이 되고,

평생 농사만 짓느라 운전면허를 못 딴 친구에게

친구는 장날 운전기사가 되어주는

황혼의 은은한 우정이야기까지-


가을보다 깊은 월전리 추억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