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식사권)

  • 이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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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2 14:04
기나긴 겨울도 끝이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3월이네요.
오늘은 꽃샘추위로 조금 춥긴 하지만 3월은 따스한 봄날씨 때문인지 우리들의 가슴속에서는 무언가 새출발을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희망찬 봄이 시작되는 이때, 늘 밝고 씩씩하게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던 언니가 요즘 많이 힘들어합니다.
별일 아닌일에도 짜증을 쉽게 내고 조그마한 일에도 상처를 받아 몰래 눈물을 흘리곤 하더군요.
저에게는 친구이자 더 없이 살가웠던 언니였는데 말이죠..
언니가 이와같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아마 하루종일 쳇바퀴 돌듯 시작되는 직장생활 때문인듯 합니다,
누구나 직장 스트레스를 겪는다고는 하지만 얼마 되지 않은 직장생활이 보기보다는 꽤 힘이 드는가 보더군요.
아무튼 힘들어도 어지간해서 내색을 잘 하지 않던 언니였는데 요즘 조금 야위고 힘이 없는 모습에 옆에서 보기가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언니에게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고 저도 공부에 지쳐 되려 그 짜증에 신경질을 내곤하여 결국 말싸움으로 끝나버리고는 합니다.
어렸을때는 누구보다 친구같고 허물없이 속내를 털어놓는 사이였는데 이제는 서로가 바빠서인지 이야기 할 시간도
들어줄 시간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언니가 자주 청취하는 공태영의 <매직 뮤직>에 사연을 올려 제 마음을 조금 전달하려고 합니다.
항상 가까이에 있지만 쑥스러워 차마 못한 말들이지만 여기서 용기내어 언니에게 전할께요..
언니야~우리 서로 바쁘고 지금 이시기가 너무 힘들고 괴롭지만 이 어려움을 우리 둘이서 잘 이겨내 가자! 내가 옆에서
더 잘할게..한번도 이런 표현하지 못했지만 언니 사랑해~내 맘알지??^^
우리 오래오래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살자~히힛
이왕 언니에게 쓰는 사연이니까 언니가 요즘 좋아하는 노래도 신청합니다. 이현(내꺼중에 최고)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