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트스타일은 손질이 힘들어요...^^*

  • 장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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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1 10:05

몇 달 전에  컷트를 했어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신랑이 긴머리를
좋아해서 선뜻 잘라지지가 않았었지요. 이번엔 큰 맘 먹고 컷트를 했
는데 제가 생각했던 그런 스타일이 아닌거예요.  마흔을 넘기다보니
머리모양 바꾸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그냥 확~ 잘라볼까 하는 마음으로
잘랐는데, 세상에! 헤어스타일과 얼굴이 따로 노는 것 같은 실망감이
밀려 오는거예요.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많이 속상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제법 자라서 어느정도 봐 줄만은한데 손질하는게 어렵네요.
긴머리일때는 하나로 질끈 묶으면 그만이었는데 컷트 스타일은 손질이
필요해서 매번 애를 먹어요.
좀 더 느긋해지고 마음도 온화해지는 이왕이면 헤어스타일도 세련되고
우아하게 말이죠..
멋스런 중년이 되기 위해 저를 아끼고 사랑하며 가꿔줘야 겠어요.
나이가 들면 헤어스타일 바꾸기가 힘들죠? 한번쯤 분위기를 바꿔 보는
건 좋은데 너무 과감하겐 하지 마시길 바래요. 저처럼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공DJ님의 경쾌한 목소리에 밤시간이 즐겁습니다. 늘 화이팅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작가님두요.
노래 신청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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