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참 속상해지네요...
- 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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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3 00:13
안녕하세요 태영씨 저는
두아이를 키우는 재미로 살아가는 택시기사입니다
두 아이생각에 속이 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애들 이불 덮어줄라고 방에 갔다가
이바보 같은 딸래미가..
반쪽짜리 샤프심을 모아서
담아둔 샤프심통을 보았습니다..
얼마하지도 않는거 사달라고 하면 되는데..
몇백원 아끼겠다고 모아 놓은 샤프심통..
지아빠 생일이라고 또 발렌타인데이라고
지아빠가 좋아하는 노가리 같은거나
초콜릿은 사올줄 알면서
지는 반쪽짜리 샤프심 모아서 아무말 안하고 쓰는거
진짜 이런게 속상한거 같아요...
더속상한건..
이런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지동생한테도 똑같이 시키는거..
우리가 돈얘기하면 아빠랑 엄마가 속상해 하니까...
돈얘기 하면 안된다고 가르치는거...
아들놈도 지누나말에 수긍하는거...
누가 용돈을 주면 지아빠가 다 가져가도 아무말 안하고
천원짜리 과자하나 사주면 아빠가 최고라고 좋아하는거..
에휴...
뭉게 뭉게 인생에 대한 설움이 피어오르고
나의 게으름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고..
속상함이란 이런거..
내가족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거...
나를 믿고 있는 가족들에게 점점더.. 점점더..
작은희망을 갖도록 만드는게 진정한 속상함...
아들도 훌륭합니다 ...
아내도 훌륭합니다....
저만 훌륭하면 됩니다...^^*
신청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 봄여름가을겨울
(혹시 제사연이 방송되어 선물을 받게 된다면..식사권으로 애들 맛있는거 사주고 싶네요 부탁합니다 ^^*)
두아이를 키우는 재미로 살아가는 택시기사입니다
두 아이생각에 속이 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애들 이불 덮어줄라고 방에 갔다가
이바보 같은 딸래미가..
반쪽짜리 샤프심을 모아서
담아둔 샤프심통을 보았습니다..
얼마하지도 않는거 사달라고 하면 되는데..
몇백원 아끼겠다고 모아 놓은 샤프심통..
지아빠 생일이라고 또 발렌타인데이라고
지아빠가 좋아하는 노가리 같은거나
초콜릿은 사올줄 알면서
지는 반쪽짜리 샤프심 모아서 아무말 안하고 쓰는거
진짜 이런게 속상한거 같아요...
더속상한건..
이런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지동생한테도 똑같이 시키는거..
우리가 돈얘기하면 아빠랑 엄마가 속상해 하니까...
돈얘기 하면 안된다고 가르치는거...
아들놈도 지누나말에 수긍하는거...
누가 용돈을 주면 지아빠가 다 가져가도 아무말 안하고
천원짜리 과자하나 사주면 아빠가 최고라고 좋아하는거..
에휴...
뭉게 뭉게 인생에 대한 설움이 피어오르고
나의 게으름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고..
속상함이란 이런거..
내가족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거...
나를 믿고 있는 가족들에게 점점더.. 점점더..
작은희망을 갖도록 만드는게 진정한 속상함...
아들도 훌륭합니다 ...
아내도 훌륭합니다....
저만 훌륭하면 됩니다...^^*
신청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 봄여름가을겨울
(혹시 제사연이 방송되어 선물을 받게 된다면..식사권으로 애들 맛있는거 사주고 싶네요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