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오지랖 넓은 아줌마예요^^
-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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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4 23:39
우리 딸아이가 저녁마다 밥먹는것도 잊어 버리고 듣기에 함께 듣다보니 매직뮤직의 열렬한 팬이 되어버렸네요..
제 소개를 드리자면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주부이구요..오지랖도 꽤나 넓은 아줌마랍니다.
며칠전 친구와 간만에 만나 점심으로 냉면을 먹게 되었는데요..
친구가 물냉면을 시키기에 "이곳 냉면은 물냉면 보다 비빔냉면이 맛있다더라..비오는날은 시원한 것보다 매콤달콤 새콤한 비빔냉면이 제격이다..'하고 옆에서 자꾸 훈수를 두었더니 친구가 결국 마지못해 저와 같은 비빔냉면을 시켰는데요..
그날따라 면이 다 불어서 덩어리가 되어 버린 비빔냉면..더구나 무슨 맛인지 도통 알수 없는 야릇한 맛때문에 결국 다 먹질 못하고 일어섰는데요..
옆자리에 앉아 맛있게 냉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친구가 갑자기 제게
"하여튼..내가 니 말을 믿은 내가 바보다"하면서 화를 내는거예요.
미안하기도 하고..무안하기도 하고..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망쳐버린 제 오지랖..
친구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박명수와 제시카가 함께 부른 냉면 들려주고싶어요.
"친구야..다음에 만나면 꼭 시원한 물냉면 사 줄께..그날 배고픈 널 더 배고프게 만들어서 미안했다"
제 소개를 드리자면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주부이구요..오지랖도 꽤나 넓은 아줌마랍니다.
며칠전 친구와 간만에 만나 점심으로 냉면을 먹게 되었는데요..
친구가 물냉면을 시키기에 "이곳 냉면은 물냉면 보다 비빔냉면이 맛있다더라..비오는날은 시원한 것보다 매콤달콤 새콤한 비빔냉면이 제격이다..'하고 옆에서 자꾸 훈수를 두었더니 친구가 결국 마지못해 저와 같은 비빔냉면을 시켰는데요..
그날따라 면이 다 불어서 덩어리가 되어 버린 비빔냉면..더구나 무슨 맛인지 도통 알수 없는 야릇한 맛때문에 결국 다 먹질 못하고 일어섰는데요..
옆자리에 앉아 맛있게 냉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친구가 갑자기 제게
"하여튼..내가 니 말을 믿은 내가 바보다"하면서 화를 내는거예요.
미안하기도 하고..무안하기도 하고..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망쳐버린 제 오지랖..
친구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박명수와 제시카가 함께 부른 냉면 들려주고싶어요.
"친구야..다음에 만나면 꼭 시원한 물냉면 사 줄께..그날 배고픈 널 더 배고프게 만들어서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