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방학하고 저는 라디오를  잘 듣는 40대 중반 중년 남성이자,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는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집에 칼퇴근을 해 오는데, 날씨가 더워지니까 우리 집사람이 좀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아이들과 있을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한 두가지에 밥을 먹으면 되는데 저는
꼭 찌개종류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집사람이 오이 냉채, 가지 냉채등으로  바꾸는 바람에
얼큰한 찌개종류는 저녁에 구경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먹는 즐거움이 줄어든 것도 아쉬운데 이제는 텔레비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하는군요.
텔레비전에서 정보를 얻고 스포츠, 뉴스를 접하는데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안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간혹 집사람이 티비를 자제하라고 부탁을 해 오긴했지만,
\"애들 책읽는데 부모가 돼서 티비보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라디오로 정보를 얻으면 안될까요?\"
정중히 부탁하는 바람에  라디오를 듣게 되었습니다.그러다가 아이들 때문에 알게 된 매직뮤직..
주말에 시골집을 가고 올 때, 아이들이 \"요즘 노래 하는 곳에 주파수 고정\"
요구를 했는데 그때 가장 최근 가요가 나오는 곳이 매직뮤직이었습니다.
\"아빠 더운데 일하시느라 고생많죠?\"
오늘은 딸아이에게 자식키워 보람있고 힘나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도 뭔가 이벤트해주고 싶어서 신청곡을 남깁니다.아이들과 함께 자주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아라- 롤리폴리
지드래곤, 박명수-바람났어
아메리카노(아메리카노 좋아~좋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