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인의 향기란 드라마와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을 보면서 느낀점을
청취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사연을 적습니다.

벌써 결혼한지도 8년, 깊어진 신랑과의 무감각, 의미없는 일상의 대화들.
맞벌이에 애들까지 그리고 친정엄마의 푸념까지 들어야 하는 내가
지쳐서 별것도 아닌 것에 화를 많이 내어 내자신을 망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향기에서
시한부 인생을 보면서 우리는 왜 영원토록 죽지 않을꺼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바로 지금, 이 현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지나치고 있는지,
\"나중에, 미래에\"란 말에 우리는 현재를 얼마나 희생하면서 불행하게 살고 있는지,
문득 깨닫게 됩니다.
드라마 속 연재처럼 미래를 위해 주택과 아이들의 학비마련을 위해 얼마나 안먹고, 안쓰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이렇게 미래를 위해 아끼는데 신랑은 사고 싶은 거 신경안쓰고 사고, 그동안 그게 안맞아서 많이 싸웠습니다.
내 혼자만 고생하는 거 같고, 내만 힘들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스트레스에 지쳐가고,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게
아줄 수 도 없이 화를 내는게 일상이네요.
내가 그동안 꽉 잡고 있는 것을 조금씩 내려놓아야 되겠어요.
돈도 미래도 아이들도 현재가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할 것 같네요.

  그리고 부부관계는 남격에서 청춘합창단에 나오는 한 단원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우리는 왜 불완전한 관계인데 완전한 관계인 것 처럼 착각하냐고\"
  부부사이는 원래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내 사람인양, 내 생각인양 상대를 생각하는 착각을 합니다.
  그게 바로 부부관계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겠지요.
  원래 이렇게 다른데 왜 다들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최근 가슴에 와닿는 말씀들이었어요.
  우리가족의 존중, 이해, 행복을 위해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식사권 플리즈)    

  신청곡은 여인의 향기 OST인 You are so beautiful!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