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신청합니다

  • 김재한1
  • 0
  • 324
  • 글주소 복사
  • 2024-05-09 19:42
클래식을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제 만나뵌 인연의 소개로 난생처음 라디오 프로그램에 신청곡을 남깁니다.
고등학교 1학년 봄이었던 것 같아요.
작고 귀여운 용모로 유난히 남고에서 인기가 많으셨던 음악선생님이 계셨는데
음악시간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갖고 오셔서
생전 처음 듣는 클래식 음악을 맛보여 주셨어요.
마침 영화 아마데우스가 개봉되는 때라 더 기억에 남는
모차르트의 소야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다시 한 번 들으며 까까머리 고등학생에게 소리로나마
귀를 호강시켜주신 박민재 선생님을 추억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