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DJ님 안녕하세요?^^

저는 자칭 공뮤직 애청남입니다.ㅎ

다름이 아니라 한 일주일 전 쯤인가요? 여자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하고 있었는데....

라디오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고백 사연이 나오고 있더라구요??ㅋㅋ

서로 집중해서 듣고 있는 그 순간..제가 걱정했던 우려가 현실로 닥쳐 버린 겁니다.ㅋㅋㅋ 뭔지 짐작하셨나요?ㅎㅎ

사소한 것에 쉽게 감동받던 여자친구는 라디오 사연을 마냥 부러워하였고 그때부터 저에게 쏘는 따가운 눈초리!!....ㅡㅡ

저는 이거 한 달 동안 갈 거 같다는 생각에 \"우선 OK!! 내가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어!!\"라고 다짐했죠!!ㅋㅋ
그리고 그때 생각난 건 당연ㅋㅋ 공뮤직이었으니깐요ㅋㅋ

근데 이거 어떡하죠? 미리미리 사연을 쓴다는 것이 여자친구의 생일인 오늘 이에서야 다시 생각났지 뭐예요...ㅡㅡ

저만 이런 건가요?ㅋ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이라면 이 정도의 건망증 정도는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요ㅋㅋ

공DJ님 저희커플, 유럽여행에서 운명같이 만나서 지금까지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 이번 위기를 같은 남자로서 도와주실 거라 생각합니다..꼭이요!!!ㅎㅎ

그리고, 사랑하는 지선아! 오빠가 너 정말정말 사랑하고 아껴,,
그니깐 사랑의 눈초리는 이제 그만 ㅋㅋ
너의 27번째 생일을 정말정말 축하해^^..
그리고 나 남자 걸고 한 약속 지켰다?!!ㅋㅋ

신청곡은 저희커플이 재미있게 봤던,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OST \"지금이순간\" 신청할게요^^ (조승우 버전)

그리고 공연을 좋아하는 저희에게 뮤지컬티켓을 선사하여 주시옵소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