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 저를 위해
- 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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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6 20:44
안녕하세요?
제 자신을 토닥이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늘 저보다는 남이 먼저입니다.
그게 정말 좋아서일수도 있지만 문제는 제가 힘든 상황일 때도
쉽게 거절 못하고,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못하고
그저 혼자 삭히고, 집에 와서 펑펑 우는 편이에요.
몸이 아플 때도 아픈 내색을 잘 못해요...
아픈 게 잘 티가 안나는 편이라 아프다고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아픈 줄 몰라요..
직업이 유치원 선생님이다보니 늘 웃고 목소리도 경쾌하여
다른 사람들은 제가 힘든 줄 더더욱 잘 못느낍니다. 제가 말하지 않고 있으면요...
지난 여름부터 일이 굉장히 많았어요.
여름 휴가도 없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쉼 없이 달려왔어요..
지난 월요일엔 수업 심사가 있었어요...
11월 3일은 저의 서른 한번째 생일이었는데 수업 심사 준비로 토, 일 주말에도 출근했어요...
생일이요?
생일은 무슨....
남자친구도 유치원에 와서 거들어준 덕분에 겨우 수업 심사 준비를 부랴부랴 마칠 수 있었어요..
왜 이렇게 일을 미루었냐구요?
제가 지금 인대를 다쳐서 깁스한 상태거든요...
다리도 아프고 매일 물리치료 받아야지.. 그러다보니 몸도 아프고 일을 잘 못했어요...
아픈 다리로 이것 저것 하려니 서럽고 눈물이 났어요...
생일 다운 생일도 못 보내고....
제 일때문에 남자친구도 주말 내내 일 거들어주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남자친구한테도 좀 섭섭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나... 싶은 생각에 ㅠㅠ
지금은 몸도 힘들고 많이 지쳐있어요.
좀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또 착실히 아픈 몸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있는데 쉴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많이 힘드네요...
지금은 많이 지쳤어요....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힘든데 안 힘든 척도 아니고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는 제 자신부터 먼저 사랑하고
저를 먼저 소중히 여기고 싶어요.
제 마음이 말하는 쪽으로 살고 싶네요.
그런 저를 위해 응원과 행복 기 좀 나누어 주시겠어요?
제 자신을 토닥이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늘 저보다는 남이 먼저입니다.
그게 정말 좋아서일수도 있지만 문제는 제가 힘든 상황일 때도
쉽게 거절 못하고,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못하고
그저 혼자 삭히고, 집에 와서 펑펑 우는 편이에요.
몸이 아플 때도 아픈 내색을 잘 못해요...
아픈 게 잘 티가 안나는 편이라 아프다고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아픈 줄 몰라요..
직업이 유치원 선생님이다보니 늘 웃고 목소리도 경쾌하여
다른 사람들은 제가 힘든 줄 더더욱 잘 못느낍니다. 제가 말하지 않고 있으면요...
지난 여름부터 일이 굉장히 많았어요.
여름 휴가도 없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쉼 없이 달려왔어요..
지난 월요일엔 수업 심사가 있었어요...
11월 3일은 저의 서른 한번째 생일이었는데 수업 심사 준비로 토, 일 주말에도 출근했어요...
생일이요?
생일은 무슨....
남자친구도 유치원에 와서 거들어준 덕분에 겨우 수업 심사 준비를 부랴부랴 마칠 수 있었어요..
왜 이렇게 일을 미루었냐구요?
제가 지금 인대를 다쳐서 깁스한 상태거든요...
다리도 아프고 매일 물리치료 받아야지.. 그러다보니 몸도 아프고 일을 잘 못했어요...
아픈 다리로 이것 저것 하려니 서럽고 눈물이 났어요...
생일 다운 생일도 못 보내고....
제 일때문에 남자친구도 주말 내내 일 거들어주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남자친구한테도 좀 섭섭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나... 싶은 생각에 ㅠㅠ
지금은 몸도 힘들고 많이 지쳐있어요.
좀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또 착실히 아픈 몸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있는데 쉴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많이 힘드네요...
지금은 많이 지쳤어요....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힘든데 안 힘든 척도 아니고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는 제 자신부터 먼저 사랑하고
저를 먼저 소중히 여기고 싶어요.
제 마음이 말하는 쪽으로 살고 싶네요.
그런 저를 위해 응원과 행복 기 좀 나누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