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아리가 감기가 걸렸습니다.
아리가 누구냐구요?
바로 저희집에서 키우는 개입니다.
집에만 하루종일 있는데 감기는 왜걸렸는지..
특히나 저희집에서는 엄마가 아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활발했었던 아리가 축 쳐져서 하루종일 누워서 눈만 꿈뻑꿈뻑.
조그마한게 재채기하는게 안쓰럽긴 했습니다.
엄마도 일을 하시기때문에 오늘아침출근길에서도 아리 추울거라고 창문도 다 닫겼느지 확인하고
두꺼운 이불도 깔아주고 따뜻한 꿀물까지 놓고 나오시더라구요.
참.. 진짜 사람은 일하러간다고 아침부터 밖에 나가는데 개는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도 감기걸렸다고 이러니
참 개팔자가 상팔자가 맞는말이더군요.
아리야 부럽다!
그리고 얼른 감기낳아라!
오늘은 집에 가면 꼬리흔들면서 현관으로 뛰어왓음좋겠다 !

신청곡
잔소리-더넛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