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달력 얻어야 되겠습니다.
- 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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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04 04:10
바람 소리가 윙윙 장난 아니게 부는 새벽이네요.
안녕하세요? 공태영님..
그 많던 달력조각도 이제 한장만 남겨놓고 있네요..ㅜ.ㅜ
오늘은 진작에 못 얻어두었던 내년 달력들 좀 얻을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내내 시아버님 인공관절수술을 하셔서 병원을 왔다 갔다 하다보니 이래저래
미뤄졌거든요.
우체국 가서는 조그만 탁상달력을, 친정엄마는 잘 보이는 아주 큼지막한 달력을 얻을려고요.ㅎㅎㅎ
12월 달력을 보니 문득 지난 날들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어린이집 영어발표회를 할때면 뒤에서 박수만 치던 큰아이 모습이 보여서
작정하고,욕심 부려서 큰아이도 매달 하는 발표회에서 두번 멋지게 해내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정말 처음에는 그 동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 욕심이긴 하지만 큰아이에게도 뭔가 할 수 있구나, 작은 가능성을 보고 발견하니 기뻐서 흘린 눈물이였습니다.
언제나 약하게 태어나게 한 미숙아 라는 제 자책감 때문에 참 많이 울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좋아서도 눈물이 나는게구나.... 정말 감동이였었지요.
바로 얼마전 11월 영어발표회가 지난 28일 있었거든요.
곧잘 제가 하는대로 따라서 읽으니 또 이번에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몇번 같이 읽고 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어제 어린이집 카페를 둘러보니 세상에나...
큰아이 반에서는 우리 아이 단독으로 동영상이 있더군요.
목소리는 비록 작았지만 문장이 나오기 전부터 술술 말할 정도로 베스트 였다고 칭찬글을 보니 또 울컥 하였습니다.
고작 어린이집 영어 동영상이 뭐가 대수인가 싶다가도 다른 아이들은 있는데 없으면 웬지 허무하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제가 부지런을 떨면 충분히 아이도 할 수 있는 건데....
무심하게 몰아서 어린이집 카페를 보니 작은 아이는 9월달에도 그리고 지난 11월에도 동영상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알아서 척척 잘 해주는 둘째와 제가 하는 만큼 또 쑥쑥 잘 따라와 줘서 두 아이 모두 저에게 흐뭇한 미소를 준
그런 세월들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공태영님...갑자기 저 이 노래 듣고 싶어지네요.
보아의 넘버원...
꼭 최고가 되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늘 노력하는 아이가 되길 그리고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대할 수 있기를
그렇게 올해를 마무리 할려고 합니다.
어느새 12월..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과 건강 잘 챙기시길 공태영님 외 매직뮤직 관계자와 애청자님들께 바래보는 밤에 다녀갑니다.
그럼 담에 또 올게요.잠시만 안녕히...
안녕하세요? 공태영님..
그 많던 달력조각도 이제 한장만 남겨놓고 있네요..ㅜ.ㅜ
오늘은 진작에 못 얻어두었던 내년 달력들 좀 얻을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내내 시아버님 인공관절수술을 하셔서 병원을 왔다 갔다 하다보니 이래저래
미뤄졌거든요.
우체국 가서는 조그만 탁상달력을, 친정엄마는 잘 보이는 아주 큼지막한 달력을 얻을려고요.ㅎㅎㅎ
12월 달력을 보니 문득 지난 날들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어린이집 영어발표회를 할때면 뒤에서 박수만 치던 큰아이 모습이 보여서
작정하고,욕심 부려서 큰아이도 매달 하는 발표회에서 두번 멋지게 해내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정말 처음에는 그 동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 욕심이긴 하지만 큰아이에게도 뭔가 할 수 있구나, 작은 가능성을 보고 발견하니 기뻐서 흘린 눈물이였습니다.
언제나 약하게 태어나게 한 미숙아 라는 제 자책감 때문에 참 많이 울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좋아서도 눈물이 나는게구나.... 정말 감동이였었지요.
바로 얼마전 11월 영어발표회가 지난 28일 있었거든요.
곧잘 제가 하는대로 따라서 읽으니 또 이번에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몇번 같이 읽고 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어제 어린이집 카페를 둘러보니 세상에나...
큰아이 반에서는 우리 아이 단독으로 동영상이 있더군요.
목소리는 비록 작았지만 문장이 나오기 전부터 술술 말할 정도로 베스트 였다고 칭찬글을 보니 또 울컥 하였습니다.
고작 어린이집 영어 동영상이 뭐가 대수인가 싶다가도 다른 아이들은 있는데 없으면 웬지 허무하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제가 부지런을 떨면 충분히 아이도 할 수 있는 건데....
무심하게 몰아서 어린이집 카페를 보니 작은 아이는 9월달에도 그리고 지난 11월에도 동영상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알아서 척척 잘 해주는 둘째와 제가 하는 만큼 또 쑥쑥 잘 따라와 줘서 두 아이 모두 저에게 흐뭇한 미소를 준
그런 세월들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공태영님...갑자기 저 이 노래 듣고 싶어지네요.
보아의 넘버원...
꼭 최고가 되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늘 노력하는 아이가 되길 그리고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대할 수 있기를
그렇게 올해를 마무리 할려고 합니다.
어느새 12월..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과 건강 잘 챙기시길 공태영님 외 매직뮤직 관계자와 애청자님들께 바래보는 밤에 다녀갑니다.
그럼 담에 또 올게요.잠시만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