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여보야...

  • 서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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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12 15:19
한참 사춘기인 중학교3학년인 아들과
이제 막 사춘기를 시작하는 중학교1학년인 딸.
맞벌이를 하고있는 집사람은 아침마다 출근준비에
두아이들 아침챙겨주고 학교갈 준비물 챙기고...
도와줘야지 하는건 항상 마음뿐.아침에 일어나는게 왜 그리 힘든지..
두아이가 지금 한참 사춘기라 그런지 아침에도 이유없이
반항해서 출근준비하는 집사람을 힘들게 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보면 또 전쟁아닌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참 힘들텐데 내색하지 않고
이악물고 회사다니는거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너무 미안한마음이 드네요.
회사다니면서도 옷은 아무거나 입고 머리도 그냥 단정하면 된다고 하면서
아이들옷사주고 신발사주고...출근하는거 보면 매일 똑같은 옷에 신발에....
능력없는 신랑만나서 고생하는거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언젠가는 고생하는 집사람 호강시켜줄날이 올꺼라 믿으며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우리아이들이 요즘 좋아하는 노래 신청합니다.
박보영 나의 왕자님...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