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울게하소서 외 여러곡을 신청합니다.
- dre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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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0 23:01
안녕하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주말밤에 차를 몰고갈때나 집에서 주말밤을 마무리할때 가끔씩 라디오를 켜는 날에는 조현진의 더클래식을 듣곤 합니다. 솔직히 k방송국 클래식FM을 고정적으로 더 자주 듣고 있어서 이방송이 애청자라고 하기에는 민망스럽지만 가끔씩은 이방송을 듣게 되네요
조현진 교수님의 상쾌하면서도 차분한 멘트가 한주와 하루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하는데 더할 나위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TBC에 이런 클래식을 소개하는 방송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복인 것 같으며 앞으로 계속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않고 주변의 상황이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조현진의 더클래식과 함께 한주일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을 정리해 봅니다. 제가 신청할 곡과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곡이 된다면 감사하겠어요
학창시절 풋풋한 추억??이 담겨 있고 여전히 애잔한 감성에 젖게 만드는 쇼팽의 야상곡 2번과
작년에 대학기관평가인증 준비하면서 아침마다 자주 들었던 곡인 그리그의 아침의 기분을 들으면서 새로운 기운과 마음속의 잔잔함과 차분함을 갖게 했던 곡으로 신청해봅니다. 그리고 비가올 때마다 라흐마니코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들으면서 무뎌진 마음에 차분함이 시작되어 새로운 활기를 갖게 하는 곡인데 이곡도 가능할까요?
마지막으로 헨델의 울게 하소서를 신청합니다. 요즈음 가정과 직장에서 또한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처한 현실이 많은 부담이 있고 그 가운데 해야 될 일과 선택지가 있고 거기에 따른 한계상황에 놓여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의 고민과 번뇌함이 심한 제 자신을 들여다 봅니다 . 이곡이 워낙 유명한 곡이고 방송에서 자주 들리곤 하지만 이곡에 담긴 가사와 음악의 흐름이 저의 깊은 내면을 차분하게 해주고 현재 저의 상황과도 일부 공감이 되기도 하고 마음의 일부도 잘 대변해주고 전달주는 것 같아 이곡을 신청합니다.
또한 요즈음 우리나라의 상황도 더욱 저를 울게 만드는 것 같아 이 곡을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네요
새로운 희망을 기대해보며 여러모로 좋은 프로그램을 편성해신 관계자분들에게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