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내조 힘들다..

  •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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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3 10:26
예전에 제가 회사 다닐때 상사한테 아부 하는 사람들 정말 보기 싫어 욕도 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남편 내조하다보니 제가 더 하더라구요..
남편의 직장상사와 한아파트에 살았습니다.
남편의 상사분 딸과 저희 딸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녔는데..
겨울이면 사모님과 저와 아이들 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릴때 제가..
\"추운데 먼저 들어가세요~제가 버스 기다렸다가 같이 태워보낼게요~\"
이러고..
항상 김장김치도 친정에서 남편직장상사것도 얻어와 갖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소풍이나 견학을 갈때면 제가 도시락을 2개 쌀때도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정말 찌질하게 사는것같아요..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편 내조하기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