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합창제 참관에 관련하여 인사 드립니다
- kdoll
- 0
- 387
- 글주소 복사
- 2025-06-11 09:20
안녕하십니까?
저는 소.태백산 자락에 위치한 영주시 부석면에 거주하는 권오국 이라고 합니다.
인구 소멸이 심각한 농촌 지역에는 어린아이 떠드는 소리 듣기 힘들고 애기 울름소리 그친지 오래 되었습니다.
전국 여느 농촌지역이 비슷한 소멸 직전에 와 있지만 그래도 내가 태어난 곳 이곳에서 뿌리는 내리고 사는 아직은 젊은층이
일부 버티고 있습니다.
저는 부석면에서 지역민 10여명과 면소재지 초등학교 전교생 30명중 9명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합창단을 만들어 소멸되어가는
우리 작은 공동체 울타리에서 남녀노소가 어울리고 감동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 끝에 영주교육청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공모하여 "우리동네합창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농촌 지역 여건상 인적자원이 너무 빈약하고 단원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시는 일부 지역민님들이
계셔서 어렵게 합창 수업을 받으며 지난 4일에는 처음으로 지역행사에서 발표를하여 잘하지도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학생 대부분은 다문화 출신이며 결손가정 아이들 입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포기 할까? 고민하다가도
너무 밝고 순진하며 때묻지 않는 모습과 이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될수 있을것 같아 10개월 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무엇인가 함께 만들어 갈수 있다면 부족한 능력이지만 합창단 운영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이유는 tbc합창 페스티벌에 참관할수 있으면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좀 더 큰 꿈을 꿀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아직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이들~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모르는 아이들~ 대도시 구경이라곤 서울구경과 자연농원이 전부인지 알고 있는 아이들~
어른은 이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키워줄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 넓은 세상에 큰 사회인이 되게 해줄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tbc문화재단의 조력을 부탁 드리며 tbc방송의 무한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영주시 부석면 우리동네 합창단 권오국 드림(010-3522-6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