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홍대광)

  •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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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8 13:05
이번에 오랜 수험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첫 직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너무 기뻐해주시고, 저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때까지 독서실에 박혀서 부모님 생신을 챙기지도, 경조사를 챙기지도 않았었는데 이제 제 도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그런데 직장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 너무 힘든데 요즘 각종 가족행사와 곧 다가오는 설날 명절도 많이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일 말고도 챙겨야 하는 일이 많고, 제가 잘 챙겨 드리지 못해 부모님이 서운해 하시는 경우도 생기고 요새 수험생활 만큼이나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ㅠ

친구들에게 제 고민을 얘기하니 이게 바로 어른이 되는 거라고 하는데 참 쉬운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좀 더 현명하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ㅠ

신청곡은 홍대광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