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준거하나없고 보잘것없는 못난딸

  • 권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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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5 20:09
안녕하세요 공디오빠...
내일이 저희 아버지 생신이십니다
매년 아버지생신만되면 마음이 아파요

제가 철없을땐 정말 무서운아버지셨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져 가는 아버지를보며 늘 좋은딸, 자랑스러운 딸이 되리라 다짐했지만
마음처럼 쉽게 지켜지지가 않네요ㅎㅎ
애교도 없고, 겉으로 티내지도않는 무심한 첫째딸이지만
뒤에서는 한없이 여리고, 늘 부모님만 생각하는 딸입니다ㅎㅎ
오늘아침 출근길에 아버지한테 \"오늘도 힘내세요!\" 라고 말하고 출근하는데
왜그리 눈물이나는지.... 아직 못해드린게 많다는 의미겠죠?

내일은 여태 표현못해드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하게 만들어드릴거에요! 사랑합니다
이 사연과 어울리는노래 한곡 신청합니다!

\'싸이 -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