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한 남편
-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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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3 14:57
남편이 엄청 짠돌이입니다.
그래서 외식도 안 하고 아이들 옷도 안 사주고 다 얻어 입혀요.
여기까지는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여름방학이 되어 한번쯤은 다른 친구들처럼 워터파크 가서 물놀이 가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여보~애들 여름방학인데 워터파크 한번 가자~애들 친구들은 벌써 다 다녀왔다잖아\"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 웬일로 그래 물놀이 가자~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는..
\"여기서 물놀이해~워터파크 한명당 입장료가 얼만지 알어? 그리고 가면 밥도 사 먹어야하고 돈 엄청
쓰고 와~사람들 많아서 고생만해. 우리집 욕조는 공짜고 물도 깨끗하고 얼마나 좋은데\"
하더라구요.
저 혼자 들어가도 좁은 욕조에 애들과 물놀이를 어떻게 하라는건지..
애들 생각 안 하는 남편때문에 지금 며칠째 말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외식도 안 하고 아이들 옷도 안 사주고 다 얻어 입혀요.
여기까지는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여름방학이 되어 한번쯤은 다른 친구들처럼 워터파크 가서 물놀이 가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여보~애들 여름방학인데 워터파크 한번 가자~애들 친구들은 벌써 다 다녀왔다잖아\"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 웬일로 그래 물놀이 가자~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욕조에 물을 가득 받고는..
\"여기서 물놀이해~워터파크 한명당 입장료가 얼만지 알어? 그리고 가면 밥도 사 먹어야하고 돈 엄청
쓰고 와~사람들 많아서 고생만해. 우리집 욕조는 공짜고 물도 깨끗하고 얼마나 좋은데\"
하더라구요.
저 혼자 들어가도 좁은 욕조에 애들과 물놀이를 어떻게 하라는건지..
애들 생각 안 하는 남편때문에 지금 며칠째 말도 안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