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들과 추억의 놀이를 하다

  •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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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4 05:49
남편은 회사일이 바빠서 맬 늦게 오니 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가서 딸들이 일기 쓸거리가 없다고 투덜거리길래..달고나세트 왔는 김에 엄마때 놀이 체험을 주제로 국자 한판 했다..예전 국민학교 시절에 학교 마치면 문방구 연탄불에 친구들과 쭈구리고 둘러 앉아서 국자에 흰설탕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타지 않게 빨리 돌리고 돌리고 해서 계란빵 안되게 빠작 녹으면 소다 넣고 해 먹었던 기억이 있네. .그땐 무진장 맛있게 먹었었는데 짐은 넘 달아서 속이 아리네.. 그때 입맛과 지금 입맛이 많이 달라진듯..그리고 연탄과 가스는 진짜 분위기 자체가 다른거 같다..연탄불 그러니깐  연탄구멍에 연필쫄쫄이 넣어서 구워 먹었던 기억도 있네..그리고 학교 마치면 요즘 애들처럼 학원 돌리고 인생이 아니라 동네에 친구들과 모여서 비석치기, 고무줄, 숨바꼭질 하고 놀았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동네에 엄마들이 애들 그만 놀고 저녁 먹으라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댔다..울때는 학교 마치면 동네에 노는게 당연시 됐었는데 요즘은 동네에 노는 애들 찾아보기가 힘들어진거 같다.. 울 애들은 나중에 무슨 추억이 있을까 싶다..고작해야 놀이터에서 놀고 핸폰 컴퓨터 겜이나 하고..친구들과 카톡 카스로 얘기하고 뭐 그런거 밖에 없을듯..그리고 보면 울때가 좋았는거 같다.장덕철 그날처럼 신청합니다. .처음 사연 남기는데 추억이 될만한 선물 꼭 받고 싶네요. 남편과 세아이들과 먹을수 있는 햄버거상품권 같은 먹을거리나 화장품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