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20일은 제 딸 혜빈이 생일이에요.
올해 유치원 들어갔는데 직장이 봉화인 저는..  유치원 입학식에도 참석을 못했어요ㅠ
회사가 너무 멀어 회사근처에 원룸을 얻어서 주말에만 대구로 와서 딸 얼굴을 봐요
막 유치원 들어가서 챙겨줄것도 많은데
같이 있어주지도 챙겨주지도 못해서 혜빈이와 남편한테 많이 미안하네요.
또 20일에는 딸 생일인데
직장에 휴가를 낼 수가 없어서.. 그날도 딸과 함께 있어주지 못할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가 없어도 씩씩하게 아빠 말 잘듣고,
유치원도 잘 가는 딸.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요.

특히, 고생이 많은 우리 남편한테도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여보, 혜빈아~~ 요새 잘 보지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하고, 사랑해요

브라운아이드소울에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