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못 해 본 동경한 사람이 있었지요...
- 이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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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17:48
지금도 동경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건 좋아하는 연예인이라서 사랑하는 연인과는 다른 느낌이죠.
결혼하기전 제가 좋아한 선배가 있었지요. 키도 저보다 작고 까무짭짭한 피부 겉으로 보이는 것은 저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죠. 미소가 너무 예쁜 선배였어요. 그 미소에 반했다고 할 수 있지요.ㅋㅋㅋ
말 한 번 못하고 혼자 끙끙 속앓이하고 있어죠. 어느날 군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전역하면 찾아가서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그렇게 2년 6개월을 기다렸지요.
제가 뭘하든 그 선배는 옆에 있었고 문득 문득 그 선배의 세게로 끌러 들어가곤 했죠.
항상 제 곁을 지킨다고 믿고 있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그 선배 군에 말뚝박았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앞이 깜깜한 것이
뭘 믿고 그렇게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한 동안 바보같은 나를 나 스스로 자책하며 비난했더랬죠.
그 이후로 그 선배 소식 묻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대로 묻어 버렸지요.
세월이 흘러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내 생활에 빠져서 살다가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듣게 된 노래.....
그 시절 동경만 하다 만 선배 가 떠오르더라구요.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내 마음...
지금 생각하니 그 땐 그 선배라는 중력의 힘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의 최애곡 중 하나임다.
신청곡
Sara Bareilles-Gravity
결혼하기전 제가 좋아한 선배가 있었지요. 키도 저보다 작고 까무짭짭한 피부 겉으로 보이는 것은 저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죠. 미소가 너무 예쁜 선배였어요. 그 미소에 반했다고 할 수 있지요.ㅋㅋㅋ
말 한 번 못하고 혼자 끙끙 속앓이하고 있어죠. 어느날 군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전역하면 찾아가서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그렇게 2년 6개월을 기다렸지요.
제가 뭘하든 그 선배는 옆에 있었고 문득 문득 그 선배의 세게로 끌러 들어가곤 했죠.
항상 제 곁을 지킨다고 믿고 있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그 선배 군에 말뚝박았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앞이 깜깜한 것이
뭘 믿고 그렇게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한 동안 바보같은 나를 나 스스로 자책하며 비난했더랬죠.
그 이후로 그 선배 소식 묻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대로 묻어 버렸지요.
세월이 흘러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내 생활에 빠져서 살다가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듣게 된 노래.....
그 시절 동경만 하다 만 선배 가 떠오르더라구요.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내 마음...
지금 생각하니 그 땐 그 선배라는 중력의 힘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의 최애곡 중 하나임다.
신청곡
Sara Bareilles-Gra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