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회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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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19 09:50

40여 가구, 80여명이 거주하는 농촌마을.
특산물 : 사과



*이제는 말할란다
수한리 주민들의 속풀이 한마당
- \'농사\'에 \'농\'자도 몰랐던 부부에게 사과농사를 가르쳐준 전 이장님!
  전 이장님에게 전하는 감사편지.

- 평생 비행기 한번 안 타본 아내! 내년에는 꼭 비행기를 태워주겠노라 선언!

- 42년 전 산 속 구덩이에 빠져 큰 부상을 당한 시어머니...
  그때 강원도 병원에 바래다준 이웃집아저씨에게...

- 수 십 년 전 맏아들 고등학교 육성회비가 없어 마음고생을 한 부부.
  1년 치 육성회비를 면제시켜준 고마운 담임선생님에게...



*3대가 함께 사는 다문화가정
2002년 20살의 어린 나이에 베트남에서 시집 온 느엔티김히오씨.
베트남에서 예천군으로 시집온 첫 다문화며느리다 보니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았다고...
하지만 친정 부모처럼 대해주는 시부모님과
자상한 남편이 있어 한국생활에 곧잘 적응!
1년 365일 웃음꽃 만발이라는 베트남댁 엿보기.



*금슬부부
마을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난 노부부.
하지만 젊었을 때까지만 해도 남편은 한량 중의 한량!
술이면 술! 노름이면 노름! 여자면 여자!
노는 데는 삼박자가 척척이었다고...
철부지 남편과 일편단심 아내의 65년 결혼이야기.



이번주에는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