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1회 울진군 온정면 조금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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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3 07:05
물 좋기로 소문난 울진 백암온천을 지나
백암산과 구주령 자락에 폭 파묻힌 청정 오지마을,  조금2리

한겨울에도 찬물에 목욕재계하며 동제를 모시던 성황당에서부터
삼베와 명주를 짜던 물레,
동네 아낙들의 아픔이 깃든 전통 디딜방아까지...
전통 삶의 방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에는
굽이굽이 굴곡진 인생길을 살아내고도
변함없이 정정하고 유쾌한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그 어떤 고생담도 끝내 호탕한 웃음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조금2리로 마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