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3회 의성군 단밀면 위중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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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8 07:47
만 가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만경산 자락,
초겨울 안개가 아침나절 내내 신비스레 머물렀다 가는
의성 위중3리에서는
본격적인 월동준비가 시작됐습니다.

귀농 직후 사위가 몸져눕자 금지옥엽 외동딸 곁을 떠날 수 없는 91세 아버지,
겨우내 도시 공장으로 출퇴근하며 내년 농자금을 모은다는 32세 새마을지도자,
처음엔 피치못해 귀농했는데 하고 보니 인생이 확~ 달라졌다는 귀농협회장 부부,
산골짜기 촌동네에서 서울대학교 수석 입학의 신화를 만든 어머니까지-

모진 겨울을 코앞에도 두고도
씩씩하고 용기있게 내일을 준비하는 고향 마을-
알고 보면 젊은 귀농인이 \'가장 많을 수밖에\' 없는
의성군 단밀면 위중3리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