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1회 의성군 점곡면 윤암2리

  • 고향별곡
  • 0
  • 847
  • 글주소 복사
  • 2020-07-05 14:22
마늘, 사과, 양파, 고추 등 모든 농작물을 20여 년 전부터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의성 윤암2리.

인구 소멸위기 1위로 꼽히는 의성에 귀농해 살다 보니 이웃이 절실해져
장래희망이 ‘옆집 아저씨’가 됐다는 부부가  
10여 명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땡볕에 양파 수확하는 현장!
‘작살 나게’ 힘든 유기농이지만 덕분에
자식 농사 대박, 부부 금실 대박이 됐다는 부부의 남다른 환경 & 인생 철학!

입만 떼면 ‘버럭’하는 괄괄한 성격의 아내가
나긋나긋 더없이 섬세한 성격의 남편에 오늘도 ‘버럭’하는 이유?
21세에 청송 골짜기에서 시집와
60년 해로하며 6남매 모두 도시 유학 시킨 억척 여장부 아내가
카메라 앞에서 난생 처음 털어놓는 사랑 고백!

마늘 값이 반값으로 뚝 떨어진 요즘,
남편과 함께 마늘 수확하다 말고 아내가 난데없이 춤을 췄다?
남편에 홀딱 반해 전라도에서 시집 온 아내가
시어머니 병수발 하며 힘든 시집살이를 다 겪은 뒤에도
‘눈물 뚝뚝’이 아니라 여전히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는 비결은?

28가구 작은 마을, 쨍한 여름 하늘만큼 청명하고 유쾌한
의성 윤암2리의 무농약 유기농 인생 이야기가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