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7회 상주시 은척면 두곡2리
- 고향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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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21:17
세상을 700년... 못해도 한 300년쯤 한자리에서 살면
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그 속에 움트는 걸까요?
‘삼백의 고장’ 상주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뽕나무와
700년 간 온갖 난세에도 꿋꿋하게 마을을 지켜온 은행나무...
위대한 노거수를 무려 2그루나 품은 상주 두곡2리에는
나무를 꼭 닮은 고향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금지옥엽 외동아들의 명줄 늘리겠다고 힘든 타관살이까지 했지만
결국 아들을 앞서보내야 했던 백세 어머니의 유별난 며느리 사랑,
밤새 우는 어린 강아지가 불쌍해서 개집에 들어가 함께 잠을 잤다는
정 많은 이장님 부부의 17마리 반려견 육아일기,
아내에게 홀딱 반해 뻔질나게 처갓집을 드나드느라 ‘인생 조졌다’는 남편이
가보처럼 자식에게 물려준 사진 한 장에 숨은 이야기까지~
오랜 시간 나이테를 늘려온 만큼
풍성한 그늘을 드리우는 두곡2리의 여름 속으로
시원한 인생 여행을 떠나봅니다.
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그 속에 움트는 걸까요?
‘삼백의 고장’ 상주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뽕나무와
700년 간 온갖 난세에도 꿋꿋하게 마을을 지켜온 은행나무...
위대한 노거수를 무려 2그루나 품은 상주 두곡2리에는
나무를 꼭 닮은 고향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금지옥엽 외동아들의 명줄 늘리겠다고 힘든 타관살이까지 했지만
결국 아들을 앞서보내야 했던 백세 어머니의 유별난 며느리 사랑,
밤새 우는 어린 강아지가 불쌍해서 개집에 들어가 함께 잠을 잤다는
정 많은 이장님 부부의 17마리 반려견 육아일기,
아내에게 홀딱 반해 뻔질나게 처갓집을 드나드느라 ‘인생 조졌다’는 남편이
가보처럼 자식에게 물려준 사진 한 장에 숨은 이야기까지~
오랜 시간 나이테를 늘려온 만큼
풍성한 그늘을 드리우는 두곡2리의 여름 속으로
시원한 인생 여행을 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