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3회 영양군 청기면 구매1리
- 고향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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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4 08:45
코로나 때문에 마음이 어수선하던 올 한 해,
어느새 고향집 달력도 겨우 한 장 남은 12월의 첫 주말입니다.
특히 홀로 계신 울 어무이, 찬바람 들지 않게 겨울 준비는 잘 하고 계신지...
다해봐야 서른 집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정답던 이웃이 자꾸만 줄어 사람 온기가 그립다는 고향마을,
영양군 청기면 구매1리를 찾아갑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며 또 배추 150포기를 절여놓은 어머니가
오랜만에 듣는 남편의 노랫가락에 두 눈이 동그래진 사연,
‘얼레리 꼴레리~’ 동네 소문 때문에 결혼했다는 구매1리 최초 연애결혼 부부가
50년 살고도 미처 몰랐던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게 된 사연,
‘손톱마다 열 송이 꽃’을 그린 소녀 감성 어르신이
구순을 바라보며 들려주시는 인생철학과 단 하나의 소원이야기까지~
시절이 하 수상하여 모두가 홀로 외로운 이 시기,
따뜻한 고향 아랫목에서 들려주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어느새 고향집 달력도 겨우 한 장 남은 12월의 첫 주말입니다.
특히 홀로 계신 울 어무이, 찬바람 들지 않게 겨울 준비는 잘 하고 계신지...
다해봐야 서른 집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정답던 이웃이 자꾸만 줄어 사람 온기가 그립다는 고향마을,
영양군 청기면 구매1리를 찾아갑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며 또 배추 150포기를 절여놓은 어머니가
오랜만에 듣는 남편의 노랫가락에 두 눈이 동그래진 사연,
‘얼레리 꼴레리~’ 동네 소문 때문에 결혼했다는 구매1리 최초 연애결혼 부부가
50년 살고도 미처 몰랐던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게 된 사연,
‘손톱마다 열 송이 꽃’을 그린 소녀 감성 어르신이
구순을 바라보며 들려주시는 인생철학과 단 하나의 소원이야기까지~
시절이 하 수상하여 모두가 홀로 외로운 이 시기,
따뜻한 고향 아랫목에서 들려주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