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김동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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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5 23:36

김동관 님, 어머니께 익히 들어 얼굴은 못 뵈었지만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한 말씀부터 드리고요.
감사의 글을 장문의 편지로 남겨주셔서 저희가 도리어 감사드립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머니의 마음과 사랑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다니
정말 뿌듯하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고향소식, 그리고 고향부모님의 눈물과 사랑, 웃음을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TBC 방송국 관계자 및  본 프로 제작에 참여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내고향마을 소개하신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안덕면 방송도 보았습니다.) 우리 마을도, 내 어머니도 이야기거리가 될텐데 하는 생각은 가졌습니다. 간절한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일이 사실임에  너무너무 감동  받고 , 수 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청송하고 제일 오지 마을이라고 자부하는 마을에 골목을 누비시는 기웅아제와ㅡ소녀 단비님, 동행하신 작가님의 발끝이 제발인가 ㅡ 싶기도 합니다.  설날 어머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머님의 이야기 속에 있는 사연의 일부라도 알고자 힘 쓰지만 만의 한 가지라도 진정 알겠습니니까마는 안나골 시부(97세)를 모시는 나이 많으신 할머니며느리 말씀에 마음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효의 근본이라고, 백세 넘어 아프시지 않게 모시겠다는 그 마음을 본 받아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마지막  부분에 방송된 아들 많아 무척 고생하신 아주 고운 그리고 깔끔 그 자체이신 할어머니의 아들 중에 구미에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맏이입니다. 우리 어머니  참 말씀 잘 하시데요.(제가 보기에는) 딸이 그리운 어머니의 심정을 느낍니다. 오는 여름(언제든지) 방송을 잠시 쉬는 일정이 있으시다면 모두 잊고 제 어머니 계시는 집을 찾아 하루 쯤 유하시고 가시길 희망합니다. 봄 부터 가을이 지는 그날 까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꽃 피는 봄의 풍경은 죽입니다. 조망이 좋은 자리는  교회가 있는 삼거리에서 거리나골(곧게 올라오는 큰 길)로 올라오시면서 아이(EYE)보기  만으로도 멋집을 소개합니다. 영덕, 울진, 강구 쪽에서 대구로 가실려면  청송얼음골을 네비하셔서 가시면 지니가고, 안덕거처 북영천IC로 이어집니다.                              
>  감사합니다. 2011. 2. 5  아침 - 나곡, 라리김, 청송인 김동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