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향(청도)를 떠나온지 35년이 넘었네요
추억이 남아있는 고향(시골)의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자주 시청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작가님
저는 대구 사회인 풍물패에서 북잽이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웅아재의 북을 볼때마다
저건 아닌데라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지금 기웅아재의 북은 경상도지역 전통 풍물패에서
사용하는 북이 아닙니다.

기웅아재의 북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 북은 사물놀이용입니다.
즉, 일반적인 풍물꾼의 북이 아닙니다.

또한,
북을 어깨에 메는 방식도 틀립니다.
경상도는 왼쪽어깨에 외걸이가 일반적입니다.
오른쪽 어깨에 교차해서 메는 방식은 전라도 방식입니다.

그리고
단비씨가 노래(소리)를 할때
기본박을 쳐 주셔야 되는데 왠지 어색합니다

경상도 지역 대표적인 가락은
굿거리,자진모리,휘모리..............를 칩니다.........

조금 배우시면 좋은데......

물론 컨셉으로 북을 선택하신지 모르겠지만
이왕 북으로 굳어지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라면

형식적으로 북을 메고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아니라
경상도지역 특성에 맞게

북의 종류 선택
북을 메는법
북 타법
....................을 충분히 알아본 뒤 만들었으면 하네요.

오지랖 때문에 한 말씀 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