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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중소기업 지원.. 생색내기?
황상현 기자 사진
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19년 01월 02일 07: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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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새해에 1조원 가까운 예산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분야와 업종이 너무 광범위해
생색내기 지원에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9천 770억원을 지원합니다.

중기부가 지원하는
대구의 주력 산업은
의료헬스케어와 첨단소재부품,
분산형 에너지 분야,
경북은 바이오뷰티와 기능성 섬유,
지능형 디지털 기기,
하이테크성형가공 분야입니다.

또 대구 동구와 북구, 수성구 일원,그리고
경북 김천과 구미시 일원으로 지정된
국가융복합단지의 입주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도 지원합니다.

산업부도 경북은 전기차 5대 핵심부품 개발, 대구는 지능형 맞춤의료기기 개발과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지원합니다.

[홍의락/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주력 산업을 키우고, R&D를 지원하고, 융복합 제품이나 기술개발을 촉진하도록 그래서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육성하고, 있는 기술을 고도화해서".

하지만 천 5백억원이 투입되는
중기부의 지원계획에는
14개 지자체의 40여개 산업이 포함돼
분야별로 돌아가는 예산은
3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산업부의 국가융복합단지 연구개발 지원 역시
올해 시도별로 국비 30억원 정도입니다.

각 지자체가 지정한 스타기업 지원과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개발 지원 역시 과제별로 2억원 정도입니다.

[권업/대구 테크노파크 원장]
"여러 사업 부문을 폭넓게 벌렸을 때는 아마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는 것이 그렇게 크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은 가장 아쉬워하고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 것입니다)".

[클로징]
"중기부와 산업부가 함께 내놓은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새해에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관심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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